여행이야기/국내여행

단양/제천 여행(5.27~5.28) 2일차 - 제천 선수제돈까스/출렁다리

에스튜 2023. 5. 30. 06:07

5월 27일 ~ 28일 단양/제천 여행을 다녀왔다. 


27일 첫날은

고수동굴,
만천하스카이워크(전망대),
단양마늘만두(구경시장),

다누리아쿠아리움을 갔다.

 

28일 둘째날은

아점으로 선수제 돈까스를 먹고

옥순봉 출렁다리를 다녀왔다.

 

여행코스
 
1일차-단양
고수동굴 (9시) → 만천하스카이워크 (11시 30분) →
단양마늘만두(구경시장) (13시) → 다누리아쿠아리움 (14시) →
다누리스카이라운지 (15시) → 제천 숙소 이동
 
2일차-제천
선수제돈까스 (11시) → 제천 옥순봉 출렁다리 (13시)

 


선수제돈까스
운영시간: 11시 ~ 20시,
15시 30분 ~ 17시 브레이크,
매주 금 휴무
주소: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582
혹은 모산동 35-10
연락처: 043) 642 - 0123
대표메뉴: 수제돈까스

 

1. 선수제돈까스

 

후기도 많고 맛집이라고 생각해서

줄 서겠지...하고 11시 오픈인데

10시까지 왔다 ㅎㅎ

 

그런데.. 차는 저희 밖에 없구요?!

차에서 오픈시간까지 기다렸다.

 

 

가게 앞에 차를 대면 된다.

주차는 10대 미만 정도 댈 수 있다.

 

 

 

11시가 거의 다 되었을때쯤

가게 안으로 들어갔다.

 

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았다.

 

대표메뉴라는 수제돈까스를 주문했다.

소스는 순한 맛, 매콤한 맛 중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다.

 

 

 

주문하면 이렇게 스프를 주신다.

고소하고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.

반찬은 김치와 단무지.

김치는 굳이... 안 줘도 될 것 같다. ㅎ

 

 

돈가스가 나왔다.

커다란 왕돈까스 한 조각이 아니고

절반 정도 되는 돈까스 2덩이가 나온다.

아마 수제라서 그런 듯하다.

 

 

 

먹어보니 오오

맛있다. 

돈까스 예전에는 좋아했는데

느끼한 느낌이 강하고

소화도 잘 안 돼서 피했었다.

근데 이 돈가스는 

튀김도 바삭하고

두껍지 않고

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.

ㅎㅎ 매운맛 소스로 하길 잘 한 것 같다.

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.

아주 약간 맵다.

알싸하...다고 하기에도 

애매한 수준.

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도

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.

 

 

리필을 요청하면

이렇게 따로 담아서 주신다.

1인분 당 한 덩이씩 주신다.

 

 

맛있어서 리필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다.

제천 온다면

또 찾아올 것 같다. ㅎㅎ

 

후식으로는

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

둘 중 하나 고를 수 있다.

 

 


 

 

제천 옥순봉 출렁다리
운영시간: 9시 ~ 18시, 매주 월 휴무
위치: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
혹은 괴곡리 77-16
입장료: 3,000원
(지역화폐 2,000원 환급)

 

2.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

 

원래는 의림지 오리배나

유람선을 탈 생각이었으나

티켓도 다 팔리고...

날씨도 안 좋은 관계로

 

출렁다리로 갔다.

 

입장권이다. 

성인 1인 3,000원이며

입장시 옆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.

 

 

입장권을 구매하면 

지역화폐를 그자리에서 바로 준다.

장당 2,000원인데

나는 출렁다리 다 보고 

매표소 옆 매점에서

뻥튀기 샀다.

근데..

지역화폐 받아서 그런지

뻥튀기가 비싸다..

 

나중에 주유하러 근처 주유소를 갔는데

주유소 입구에

지역화폐 받는다고 써져 있었다.

장당 2,000원이니까

옆 매점 말고

주유소에서 쓰면 좋을 것 같다.

 

 

출렁다리 올라가는 길이다.

옆 보라색 건물은 펜션 겸 카페라는데

굳이 들르진 않았다.

 

 

중간 데크에서 

고개를 빼꼼 내밀고 보면

출렁다리가 보인다.

 

 

출렁다리 입구다. 

생각보다 꽤 흔들린다. ㅠㅠ

비도 와서 미끄럽고

정신이 없었다.

중간에 아크릴판으로

아래가 보이는 구간이 있다.

 

 

출렁다리를 다 건너가면

안내도가 나오고 

데크를 따라가면 

근처 마을로 연결된다.

 

 

둘째날이기도 하고

지치기도 해서

마을은 안 가고 그냥

여기서 돌아가기로 했다.

 

 

돌아가는 길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

너무 흔들렸다 ㅠㅠㅠㅠ

진짜 퉁 튕겨나가서 

충주호에 빠지는 줄 알았따 ㅠㅠㅠ

 

일부러 누가 흔들지는 않은 거 같은데...

아마 입구쪽에서

반대쪽으로 오는 사람과

반대쪽에서

입구로 다시 나가려는 사람들이

출렁다리 양 끝에서

일렬로 움직이다 보니

무게 때문에 좌우로

흔들리는 것 같다.

 

ㅜㅜㅜ 어후 무서웠다.

지나가는 사람들이

다 옆 난간을 붙잡고 걸어갔다.

 


3. 총평

 

  • 선수제 돈까스 맛있어요. 또 갈께여.
  • 근데 적극적으로 말해야 음료까지 줌. 말 안하면 후식 안 줌.
  • 동네 맛집인듯. 먹고 있으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옴.
  • 출렁다리는... 음... 다시 갈 거 같지 않음.